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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아이들이 있는 가정에서 봄동요를 부르며 한글공부를 할 경우 아이들이 흥미를 갖기 쉽고 오래, 잘 기억하게 할 수 있습니다. 아래에서 어린이날 자녀들과 함께 부를 수 있도록 봄동요 몇 가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봄동요 <봄마중 꽃마중>

 벚꽃이 만발한 요즘 듣기 좋은 봄동요입니다. 벚꽃나무아래 꽃잎이 떨어지는걸 구경하며 산책하는 상황의 노래입니다. 아이와 함께 벚꽃구경 가며 불러보시길 바라요. 상황에 맞는 노래라 아이가 더 즐거워할 거예요.

https://youtu.be/GH6muKBBiRU

<봄마중 꽃마중>

살랑살랑 꽃잎이 떨어지네
햇살 가득한 봄길
나무 위에 숨어있던 새 노래 부르며
포로로롱 날개를 펴네
저 하늘 날아가는 새들의 날갯바람
작은 꽃잎들 모여서 춤추고
살며시 다가서 손을 내밀어
함께 춤추며 노래하는 봄길

살랑살랑 꽃잎이 떨어지네
햇살 가득 봄길 따라서
저 하늘 날아오르는 내 마음
랄랄랄라 즐거운 봄마중
저 하늘 날아가는 새들의 날갯바람
작은 꽃잎들 모여서 춤추고 
살며시 다가서 손을 내밀어
함께 춤추며 노래하는 봄길

살랑살랑 꽃잎이 떨어지네
햇살 가득 봄길 따라서
저 하늘 날아오르는 내 마음
랄랄랄라 즐거운 봄마중
랄랄랄라 행복한 꽃마중
 

봄동요 <씨앗>

 4월에는 식목일이 있습니다. 식목일에 아이들과 함께 식목일행사를 가는 분들이 부르거나 들으시면 좋을 듯합니다. 실제로 묘목을 받아 심어볼 수 있는 식목일행사 상황과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부드러운 흙을 파서 씨를 직접 뿌리며 아이들이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굉장히 귀여울 것 같습니다. '씨'와 '꼭'이라는 단어를 내뱉으면서 발음 연습을 하기에도 좋고 쌍자음을 쓰는 연습을 하기에도 좋은 노래입니다.

https://youtu.be/Ldk44WWhGwY

봄동요 <씨앗>

씨 씨 씨를 뿌리고
꼭꼭 물을 주었죠
하룻밤 이틀밤 쉿쉿쉿
뽀드득 뽀드득 뽀드득
싹이 났어요

싹 싹 싹이 났어요
또또 물을 주었죠
하룻밤 이틀밤 어어어
뽀로롱 뽀로롱 뽀로롱
꽃이 폈어요

 

봄동요 <숲 속을 걸어요>

 날이 따뜻해지면서 가족단위로 캠핑을 가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함께 놀러 갈 자녀가 있는 분들이 부르면 좋을 것 같아요. 아이에게 곧 캠핑을 갈 건데 숲 속을 걸으면서 이 노래를 부르자고 하면 집중해서 익히려고 할 거랍니다. 이 기회에 숲 속이라는 단어도 써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https://youtu.be/TW5PL7BiXFg 

봄동요 <숲 속을 걸어요>

숲 속을 걸어요 산새들이 속삭이는 길
숲 속을 걸어요 꽃 향기가 그윽한 길
해님도 쉬었다 가는 길
다람쥐가 넘나드는 길
정다운 얼굴로 우리 모두 숲 속을 걸어요

숲 속을 걸어요 맑은 바람 솔바람 이는
숲 속을 걸어요 도랑물이 노래하는 길
달님도 쉬었다 가는 길
산노루가 넘나드는 길
웃음 띤 얼굴로 우리 모두
숲 속을 걸어요

 곧 다가올 어린이날을 대비해 아이들과 봄동요를 부르며 즐거운 한글공부시간을 가져보시는 건 어떨까요. 반응이 좋다면 한글로 쓸 수 있는 이미지도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아이들과 봄나들이 가셔서 노래도 부르고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