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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북극남극연구소는 2022년 7월 북극에서 뇌우가 55분간 지속된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 현상은 역사상 북극에서 가장 길게 내린 뇌우이며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 문제입니다. 아래에서 북극 번개비가 어떤 이유와 과정으로 내렸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북극 번개비(뇌우) 원인
북극 번개비, 즉 뇌우가 처음 관측된 것은 2019년입니다. 첫 번째 관측된 북극 번개비는 40분간 지속되었으며 2021년에는 40분과 25분으로 두 번 관측되었습니다. 보통 북극에서 뇌우가 형성되는 일은 없습니다. 뇌우는 따뜻하고 습기를 많이 머금은 공기가 높은 고도로 상승해 적란운을 만들면, 천둥 번개와 함께 좁은 지역에 강한 비가 내리는 것입니다. 따라서 뇌우는 온난하고 습윤한 공기가 필요하기 때문에 춥고 건조한 북극에서 만들어지기 쉽지 않습니다.
지구 온난화로 인해 북극의 평균기온 상승 속도가 3~4배 빨라졌으며 전 세계의 대기 내 수증기가 4% 정도 증가했다고 합니다. 따라서 습도증가로 인해 북극 번개비가 내리게 된 것입니다. 얼음이 녹으며 해수면이 올라가고, 흰 눈이 녹으며 태양 복사열을 반사하지 못하게 되어 극지방의 열 흡수율이 높아지며 더욱 빠르게 지구온난화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적란운과 뇌우
적란운은 수직방향으로 높게 발달한 구름으로 주로 소나기를 내립니다. 갑자기 발생해 큰 비나 용오름 같은 돌풍, 낙뢰와 우박 등등 여러가지 기상 현상을 일으켜 재해의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뇌우는 번개와 천둥을 발생시키는 하나의 폭풍우입니다. 적란운 또는 적운에서 자주 발생하며 갑자기 돌풍이 불고 짧은 시간에 기온이 10도 이상 낮아집니다. 습도가 100%에 이를 정도로 습한 날에 발생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습한 여름철에 자주 발생하며 벼락이 내리기 때문에 위험합니다.
기후변화 문제
기후변화의 가장 큰 원인은 지구온난화 입니다. 자연적인 요인으로 인해 지구의 기온이 상승되는 것은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인위적인 요인으로 인해 상승하는 것은 문제입니다. 그리고 기술과 문명이 발전하며 사람들은 더 편리하게 살게 되었지만 지구의 기온을 높이는 데에는 더 빠르게 일조하고 있습니다. 공장과 발전소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로 인해 대기 상태는 변화하고 과거에는 자주 발생하지 않던 기상변화가 생기게 됩니다. 비가 잘 오지 않던 지역의 폭우, 북극의 빙하가 녹아서 발생하는 해수면 상승과 바다 생태계 변화 등 그 문제의 심각성은 커지고 있습니다. 과거 2만 년 전 빙하기에서 만년 전 간빙기까지 지구 평균 온도는 4도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100년 사이 사람들의 문명이 발전하고 인구가 늘어가면서 1도가 상승했습니다. 만년동안 4도와 백 년 동안 1도는 인간으로 인한 기후변화의 문제가 얼마나 심각하고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지 잘 보여줍니다. 화석연료를 지하에서 꺼내 쓰고 탄소배출양이 늘어 지구의 대기를 둘러싸 빠져나가는 태양에너지를 막아버리면 지구는 점점 더 더워집니다. 북극의 빙하는 녹고 하얗던 얼음땅이 갈색땅이 되면 태양에너지를 더 잘 흡수하게 됩니다. 결국 고위도와 저위도의 기온차가 줄어들어 바람이 잘 불지 않아 열을 분산시키던 지구의 자연 순환고리는 끊어집니다. 점점 더워지는 여름과 미세먼지로 인한 호흡기 곤란, 유난히도 추운 겨울은 백 년 동안 1도가 올라 생긴 기후변화의 문제입니다.
과거 오존층이 뚫려 세계기구가 손을 잡고 극복해냈던 것처럼 지구온난화도 잘 극복할 수 있기를 바라며 개인이 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행동을 해야 합니다. 채식 위주의 식단과 개인용 텀블러 등을 들고 다니며 일회용품의 사용을 줄이는 것, 비누바 등을 사용해 쓰레기 배출을 줄이는 것 등 모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오랫동안 아름다운 지구에서 살 수 있기를 바라며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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