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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지난 1월 12일 MLB닷컴이 선정한 국제 유망주 랭킹에서 10위에 오른 심준석의 피츠버그행의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한 것이 사실이 되었습니다. 덕수고 졸업 예정인 심준석은 피츠버그와 입단 계약을 맺었습니다. 미국 현지시간으로 2023년 1월 15일에 메이저리그는 25세 미만 국제 아마추어 선수를 영입할 수 있고 국제 아마추어 선수 계약금 한도도 갱신됩니다. 피츠버그는 1월 15일부터 23년 12월 15일까지 582만 5500달러(한화로 약 72억 3000만 원)를 선수영입에 사용할 수 있게 되자 바로 심준석과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 외야수 레이먼드 모라와 계약했습니다.

 

 

 

덕수고 심준석은 누구?

 야구선수 심준석은 2004년 4월  9일 출생으로 193cm의 97.5kg라는 건장한 체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2020년 제8회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우수투수상을 받으며 투수로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현재 덕수고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있으며 MLB닷컴의 유망주 랭킹에 10위에 오르며 리틀 박찬호라는 별명이 붙었습니다.  한국인 1호 메이저리거인 박찬호가 빠른 공과 커브를 주무기로 사용하며 빅리그 통산 124승을 이루어낸 것처럼, 심준석은 10대 초반부터 빠른 공을 던지고 침착하게 투구하는 것으로 보아 미래에 발전 가능성이 밝다는 것입니다.  MLB닷컴은 덕수고 심준석은 최고 시속 100마일(약 161km), 평균 시속 94~96마일의 빠른 공을 던지며 12시 방향에서 6시 방향으로 떨어지는 커브를 구사하고 자신이 가진 구종 컨트롤이 좋다고 소개했습니다. 또한 신체적 조건이 뛰어나 투구폼이 좋으며 앞으로의 신체 능력 향상이 기대된다고 덧붙였습니다. 과거 심준석은 덕수고 1학년 시절부터 시속 150km가 넘는 공을 던져 초고교급 유망주로 주목받았습니다. 현재 시속 150km 후반대 직구를 던지는 우완 투수입니다.

피츠버그 심준석 사진

 

 

심준석 피츠버그 입단

 심준석이 계약한 피츠버그는 박찬호가 2010년 미국에서 마지막으로 함께했던 팀입니다. 또한 내야수 강정호와 박효준이 과거 피츠버그와의 인연이 있으며현재는 내야수 최지만과 배지환이 피츠버그 소속입니다. 심준석은 2023년 KBO 신인드래프를 앞두고 미국행을 선언해서 미국 구단과의 협상에서 을의 입장이라는 평가도 있습니다. 국제 유망주 1위인 베네수엘라 포수 에단 살라스는 560만달러, 한화로 약 69억 5000만 원의 계약금을 받았다고 합니다. 또한 유망주 9위 쿠바 외야수 브랜든 마에야는 뉴욕 양키스와 440만 달러에, 11위의 쿠바 외야수 아리엘 카스트로는 250만 달러에 미네소타 트윈스와 계약했다고 합니다. 유망주 10위인 심준석도 이들과 비슷한 계약금을 받았다고 예상했지만 이때까지 나온 설들을 따져봤을 때 100만 달러가 조금 넘는 금액으로 계약했다고 보입니다. 100만 달러의 계약금은 다른 선수들에 비해 적은 금액이라는 의견이 많으므로 심준석의 피츠버그 입단은 앞으로도 뜨거운 감자일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