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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청와대 관람을 신청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나들이 가기에도 좋은 청와대는 관람이 가능한 시간이 정해져 있는데요. 청와대 관람 신청방법을 아래에서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또한 청와대관람 후 근처 볼거리들을 소개해드릴테니 데이트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청와대 관람
청와대는 서울 종로구 청와대로 1에 위치합니다. 경복궁역 4번 출구에서 걸어서 20분이면 충분하기 때문에 커플이나 가족단위로 한복을 입고 경복궁을 둘러보며 오시는 것도 좋습니다. 해가 길어지는 3월부터 11월까지는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해가 짧아지는 12월부터 2월까지는 오전 9시~오후 5시 30분까지 관람이 가능합니다. 마감 30분 전까지 입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여유롭게 청와대를 관람하시려면 최소 마감 1시간 전에는 오시는 게 좋습니다. 매주 화요일이 휴관일이며 해당 요일을 제외하고는 모든 요일에 청와대 관람이 가능합니다. 만약 공휴일과 화요일 휴관일이 겹친다면 개방 후 그다음 날이 휴관일이 됩니다. 천재지변이나 국가 행사 등으로 개방이 중지되는 경우도 있으니 예약 일정을 보시고 미리 청와대 관람을 계획하시길 바랍니다.
청와대 관람 시간은 1시간 30분 단위로 나뉘어 있습니다. 오전 9시, 10시 30분, 오후 12시, 1시 30분, 3시, 4시 30분으로 총 6번입니다. 또한 총 5번의 관람 해설이 있습니다. 각 회차별로 해설코스가 다르니 아래 표를 참고하십시오.
구분 | 시간 | 해설코스 | 시작하는 곳 |
1회차 | 10시~11시 (1시간) |
녹지원-상춘재-수궁터-본관-영빈관 | 녹지원 |
2회차 | 11시~11시 40분 (40분) |
침류각-오운정-불상 | 침류각 |
3회차 | 14시~15시 (1시간) |
녹지원-상춘재-수궁터-본관-영빈관 | 녹지원 |
4회차 | 15시~16시 (1시간) |
녹지원-상춘재-수궁터-본관-영빈관 | 녹지원 |
5회차 | 16시~16시 40분 (40분) |
침류각-오운정-불상 | 침류각 |
청와대는 개인관람, 단체관람, 만 65세 이상 어르신/장애인/국가보훈대상자/외국인 으로 신청 유형이 3가지입니다. 개인 관람은 최대 6명까지 가능하지만 가족관계증명서를 가져오면 그 이상도 함께 관람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다자녀의 경우 꼭 증빙서류를 챙기셔야 합니다. 20명에서 50명 이하까지는 단체관람, 만 65세 이상 어르신/장애인/국가보훈대상자/외국인은 6명 이하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미리 온라인으로 사전 예약을 하는 게 원칙이지만 만 65세 이상 어르신과 장애인, 국가보훈대상자, 외국인은 청와대 정문 종합 안내소에서 관람 현장 신청이 가능합니다. 오전 9시와 오후 1시 30분에 각 500명까지 신청할 수 있습니다. 장애인은 동반 1인까지 추가 신청이 가능하고 장애인등록증이나 장애인복지카드로 인증해야 합니다. 국가보훈대상자는 국가유공자 등록증을,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중 한 가지를 꼭 챙겨가시길 바랍니다. 청와대 관람 예약은 예약 시스템에 접속한 다음날부터 최대 4주까지 할 수 있습니다. 신청 가능 날짜에서 한 번만 신청할 수 있기 때문에 추가 관람은 관람일 이후에 다시 예약해야 합니다. 또한 예약 후 인원추가가 불가하므로 미리 예약 인원은 확정해두셔야 합니다.
청와대 주소 : 서울 종로구 청와대로 1
관람시간 : 3월~11월 오전 9시~오후 6시
12월~2월 오전 9시~오후 5시 30분
*마감 30분 전까지 입장 가능, 화요일 휴관
관람 시간 : 오전 9시, 10시 30분, 오후 12시, 1시 30분, 3시, 4시 30분
관람 인원 : 개인 관람 6명 이하, 단체 관람 20~50명 이하,
만 65세 어르신/장애인/국가보훈대상자/외국인 6명 이하
관람 예약 신청기간 : 예약 시스템 접속 당일의 다음날부터 최대 4주까지
현장 신청 : 만 65세 이상 어르신/장애인/국가보훈대상자/외국인의 경우
오전 9시, 오후 1시 30분 각 500명씩 청와대 정문 종합 안내소에서 신청가능
청와대 관람 순환버스와 주차장
청와대 관람을 위해 대중교통과 차량을 이용하시는 분들 모두 청와대 관람 순환버스를 이용하시면 좋습니다. 청와대로 가실 때는 경복궁 동편주차장에서부터 경복궁역 정류장, 청와대 연무관으로 운행되며 돌아오실 때는 청와대 연무관, 통의파출소, 경복궁 동편주차장으로 운행됩니다. 해당 순환버스의 차량 운행 시간은 아래의 표 사진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휠체어 리프트 버스도 운영 중이니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이 눈여겨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경복궁 동편주차장>
개인 차량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경복궁 동편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 종로구 사직로 161 경복궁에 위치하며 2시간 기준 주차요금이 소형차의 경우 3천 원, 중대형은 5천 원입니다. 여기에 주차 후 청와대 관람 순환버스를 이용하시면 이동거리가 적어 편리합니다.
<효자공영주차장>
또 다른 주차장으로는 효자공영주차장이 있습니다. 종로구 효자동 68-1에 위치하며 영빈문과 가장 가까운 주차장입니다. 5분당 250원으로 1시간에 3천 원입니다.
<국립민속박물관 주차장>
이 외에도 사직로 161에 위치한 국립민속박물관 주차장에서도 1시간에 3천 원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모두 청와대까지 거리가 가깝고 근처에 순환버스가 있으므로 이동거리를 단축할 수 있는 주차장들입니다.
청와대관람신청방법
청와대 관람 신청방법은 온라인으로 가능합니다. 예약신청 정보에서 관람예약일자와 시간을 선택한 뒤 관람 인원까지 적습니다. 아래의 사진 속 빈칸을 모두 채운 후, 휴대폰 번호로 본인 인증을 하면 예약 완료 여부가 문자 메시지로 오니 꼭 예약확정 메시지를 확인하세요.
청와대 내부 건물 소개
1. 영빈관
청와대에서 손님을 맞이하는 공간인 영빈관은 튼튼한 돌기둥이 건물 전체를 떠받들고 잇는 건물입니다. 이때 사용된 기둥의 원석이 고품질의 화강암이며 외부의 돌 기둥 한개의 중량이 60톤이나 나간다고 합니다. 엄청난 무게와 더불어 13m의 큰 높이와 3m의 넓은 둘레라고 하는데, 얼마나 튼튼할지 감도 오지 않습니다.
깔끔함 그 자체인 외부와는 달리 내부는 황금을 연상시키는 황금빛의 화려한 장식들로 이루어져있습니다. 건물 벽은 무궁화와 월계수, 태극무늬 등의 전통적인 장식들로 꾸며져 있습니다. 천장이 굉장히 높아 탁 트인 내부가 웅장함을 자아냅니다. 중간에 놓여있는 식사 테이블은 국가를 대표해서 방문하는 사람들과 식사를 하기에 잘 어울린다고 생각되네요.
2. 청와대 본관
팔작지붕과 청기와로 이루어져 멀리서 봐도, 가까이서 봐도 아름다운 전통구조의 건물입니다. 청와대 본관 내부에는 대통령 집무실과 외빈 접견 공간이 있습니다. 전통적인 외부와는 달리 내부는 밝은 전등을 크게 둘러 확실히 일하는 곳임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청와대를 개방하며 처음 공개된 영부인의 집무실인 무궁화실은 벽면이 핑크빛 베이지로 칠해져있고 역대 영부인들의 초상화도 걸려있답니다. 둘러보며 같이 간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기에도 좋을것 같습니다. 대통령의 집무실은 2층에 위치해있습니다. 함께 회의실도 있으니 이전에 대통령들이 어떻게 장소를 오가며 일을 했는지 상상이 되네요. 실제로 청와대의 업무는 본관에서 전부 진행되었기 때문에 꼭 보고 오셔야합니다. 청와대 관람신청을 하는 분들은 청와대 본관을 꼭 코스에 넣도록 하세요.
3. 청와대 관저
으리으리한 양반댁 한옥과 같은 모양새의 청와대 관저입니다. 실제로 대통령 부부가 생활한 공간이죠. 전대통령이 여기서 사진을 찍은걸 종종 보신 분들은 익숙해 정감갈 것 같습니다. 장독대도 있는데 실제로 여기다 된장이나 고추장, 김치를 보관해서 드셨을지 궁금해지네요.
4. 상춘재
상춘재는 국내외 귀빈들에게 전통 양식을 소개하는 곳입니다. 의전 행사 또는 비공식 회의 장소로 사용했다고 해요. 청와대 관저에서 나와 큰 나무가 우거진 녹지원을 통해 갈 수 있습니다. 녹지원의 산책길을 걷다보면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것을 중요시했던 우리나라의 옛정신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녹지원에는 120여 종의 나무가 있고 역대 대통력들의 기념 나무들이 있기 때문에 묘목을 좋아하는 분들은 녹지원을 꼭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5. 춘추관
대통령이 기자 회견을 할때 사용하던 곳입니다. 춘추관에서 출입 기자들이 있을 수 있었기에 휴식 공간이 잘 마련되어 있습니다. 특히나 춘추관 앞은 잔디밭으로 헬기장으로 사용했었는데요, 간이 텐트와 빈백을 놓아두었다고 합니다.
6. 칠궁
손님맞이 공간인 영빈관과 붙어있는 칠궁은 후궁의 사당을 합쳐 7개의 궁이 모였다해서 칠궁입니다. 본래 서울 곳곳에 흩어져있던 후궁의 사당이었지만 7개가 모여 그 의미가 짙어진 것이죠. 포인트는 장희빈과 영빈 이씨의 신주가 모셔져 있다는 것입니다. 영빈 이씨는 뒤주에 갇혀 죽은 사도세자의 어머니로 유명합니다.
다양한 건물과 조각, 자연이 어우러진 청와대는 그야말로 우리나라의 문화유산이 아닐까싶습니다. 오랜기간 우리나라의 중요시설이었던 만큼 청와대관람을 하며 볼 가치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기회에 청와대관람신청방법 알아가시고 관람해보시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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