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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부터 계속 뇨끼가 먹고싶었다 쫄깃하고 크리미하면서 부드러운 감자뇨끼..!!!!!
일주일 정도 뇨끼노래를 부르다 결국은 먹으러 갔다
여기저기 킵해뒀던 곳들 중에서 이날 갔던 곳은 '미장플라쎄'라는 곳이다!


연남동을 걸으며 이곳저곳 둘러보다 저녁식사를 하는 데이트코스로 딱인 곳이다
홍대에서 놀다가 넘어오기에도 멀지않은 연남동 초입이라 뚜벅이들에게 추천한다
연남동 중앙거리에서 좌측으로 꺾어들어간 골목에 위치하고 있다
연남동 '푸하하 크림빵' 맞은편이다


연남동맛집 '미장플라쎄'는 저녁시간이나 주말에는 예약을 하고가는게 기다림 없이 들어갈 수 있다
네이버 예약으로 저녁 7시에 예약하고 갔지만 30분 일찍가서 기다렸다
운좋게 먼저 나온팀이 있었기에 20분 일찍 좌석에 착석할 수 있었다
내부는 약 다섯테이블정도 있었던 듯 하기 때문에 큰 가게는 아니다
분위기가 있는 양식집이라 그런지 좌측 손님들은 소개팅을 하는 분들이셨다


연남동맛집 '미장플라쎄'는 와인도 마실 수 있는 곳이었지만 우리는 뇨끼가 목표였기 때문에 술은 마시지 않았다
쇠고기 포르치니 크림뇨끼와 화이트와인 토마토 해산물 스튜를 골랐다

쇠고기 포르치니 크림뇨끼 21,000원
화이트와인 토마토 해산물 스튜 28,500원


드디어 고대하던 쇠고기 포르치니 크림뇨끼가 나왔다
그릴링 된 감자뇨끼에 크림소스가 자작하게 있었고 위에는 루꼴라가 올라가있어 맛있어 보였다
사실 내가 원했던 거는 그릴링된 뇨끼말고 수제비같은 뇨끼였는데..! 아쉬워도 맛은 있었다
감자뇨끼를 크림소스에 푹 찍어 한입 베어물면 쫀득한 식감의 감자떡 맛을 느껴진다


화이트와인 토마토 해산물 스튜는 빵과 함께 나왔는데 이게 뇨끼보다 훨씬 내 입맛취향을 저격했다
원래 토마토 소스가 베이스인 음식을 워낙 좋아하는 편이긴 하다
하지만 이 스튜에는 오징어, 홍합, 새우뿐 아니라 흰살 생선도 들어있었다
생선이 들어간 스튜는 처음이었지만 맛은 보장한다. 다만 가시가 들어있을 수도 있으니 조심해서 먹을것
빵에는 허브 오일이 뿌려져있었는데 한입 앙 베어물면 향긋한 향이 입안을 둘러싸서
입맛을 돋구는데 효과가 짱이었다
빵은 크림소스에도 찍어먹고 스튜에도 찍어먹고 활용도가 아주 좋은 음식인 것으로


연남동맛집 미장플라쎄는 다음에도 방문해서 와인에 음식을 곁들여 먹을 의향이 있는 곳이다
그럼 안녕~